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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이후 항상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침수차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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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19회 작성일 17-08-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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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물난리나 장마를 겪고 나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이번엔 충청도 지방에서 물난리가 제대로 났는데 바로 침수차다.

침수차는 원칙적으로 폐차되어야 한다.자동차의 중앙 컴퓨터라 할 수 있는 ECU가 손상돼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차체에 녹이 슬고 전기 순환이 불안정해진다. 이와 같은 문제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차체의 부식도 사고와 연관될 수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시라.당신의 컴퓨터를 물에다 넣고 뺐는데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겠는가?

이런 중고차가 시장으로 나온다는건 바로 살인흉기를 비싼값에 거래하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

일부 양심없는 중고차 딜러들 때문에 이런차들이 문제없는 차량으로 둔갑을 하여 중고차 시장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그걸 사전에 미리 파악하기 위한 팁들이다.

침수차를 파는놈들이 편의상놈이라고 하겠다.과연 문제없이 확인후에 시장으로 내보낼까라는 의문을 가져봤는데 아마 남을 속이기 위해 외관은 아마 그럴싸 하게 손을 봤을것이다.

내부의 전자 계통등은 아마 부품을 갈아 끼우지 않는 이상 제성능을 하기는 어려울거고 그러기에도 가격적인 측면에서 수지타산이 안맞으니 아마 차의 외관은 삐까번쩍하게 만들어놨을것이다.

거기에 현혹되지 말고 꼼꼼히 살피시라.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조회 서비스, 성능상태 점검 기록, 제조사 서비스센터 기록, 자동차 등록 원부 확인은 기본을 넘어 상식으로 통할 정도다. 서류상으로 침수 이력이나 전손처리 기록이 있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몇 개 있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잡아당겨 모래가 묻어 나오거나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12볼트 전원 잭이나 퓨즈박스, 주유구 등에 녹이 발생했는지를 통해 침수 여부를 의심해볼 수도 있다.

최근에는 침수차도 감쪽같이 수리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기도 한다. 위와 같은 침수차 구별법도 널리 알려진 정보이기 때문에 부품을 교체해 알아보지 못하도록 상품화 작업을 하기도 한다. 또, 고가의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세심하게 작업한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확인이 더 어렵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와 반대로 차량을 살펴볼 필요도 있다.
매트나 트렁크 안쪽의 스페어타이어, 12볼트 전인 잭, 각종 퓨즈나 배선들의 교체 등 불필요하게 많은 부품들이 교체된 흔적이 있다면 침수차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즉 차에 있는 구멍이란 구멍 틈새란 틈새는 한번 제대로 살펴볼 생각을 하고 중고차 시장으로 가시라.

당신의 생명과도 바로 연결되는게 침수차다.엄하게 돈쓰지 말고 제대로 살피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

싸고 좋은 중고차는 절대 없더라.


중고차 구입에도 시기가 중요하다. 침수차의 경우 전문 브로커가 구입한 뒤 일부 부품의 교체 및 정비, 세차 등을 진행한다. 이후 잦은 명의이전 및 번호판을 교체를 함으로써 침수 기록 추적을 어렵게 만든 후에 시장에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것은 평균 2~3개월 후다. 때문에 올겨울 및 내년 초 중고차 구입이 계획되어 있다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같은 이유로 짧은 시간에 잦은 소유 변경 이력이나 번호판 교체 기록이 있다면 이 역시 한번 더 의심을 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계약서를 쓸 때 특약을 요구해야 한다. 양도 계약서에 침수차로 확인됐을 때 계약 해지 또는 환불해주겠다고 직접 명기해야 나중에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약 사항이 아주 중요하다.저게 나중에 당신에게 법적인 효력을 발생시켜줄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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